2023년 고려대학교 컴퓨터학과 인공지능응용전공 서류, 면접 후기

최근에 인공지능 대학원 합불 결과가 나온 김에, 각 학교별 후기에 대해서 적어보려고 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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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려대학교는 컨택의 영향이 큰 편이라고 한다. 물론 당연히 컨택을 안하고 진학을 하려고 하는 사람은 없겠지만... 진학 약속을 받아놓은 곳이 없다면 서류가 훌륭하고 면접을 아무리 잘봐도 탈락될 가능성이 높다.

인턴 컨택 실패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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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자대니까... 그래도 받아주시겠지'라는 어중간한 마음으로 여러 번 컨택 시도했던 것 같다. 그렇게 학부 때에만 교수님 세 분 정도에게 컨택을 시도했었다. 그런데 전부 잘 안됐다. 이유를 생각해보자면
1. 부족한 AI 관련 경험
2. 타전공
3. (당시) 낮은 학점
정도가 원인이었을 것 같다.

그런데 기대도 안한 타대 인턴이 붙어서 거기서 인턴을 하게 되었다? 이 이야기는 나중에 하기로 하고...

서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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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려대는 석사과정 서류에 쓸 수 있는 것이 정말 없었다. 정말 인적사항 제외하면 쓸 것이 단 하나도 없다. 필자와 같이 다른 전공에서 지원하는 사람의 경우에는 특히 쓸것이 없었다.

지원서에 작성할 수 있는 것이 경력과 수상 경험 정도인데, 사실 학부생 중에 두 가지를 채우기도 어렵고, 무엇보다 타전공 관련된 경력/수상은 작성하지 말라고 써져있다. 쓰더라도 지워버릴거라고... 그래서 필자도 어쩔 수 없이 거의 백지로 냈다.

정말 이게 끝이었다

그나마 뭔가 쓸만한게 많은 곳이 연구계획서인데, 연구계획서가 자기소개서는 아니라서... 연구 관련된 얘기 중심에 경험을 간간히 언급해서 썼었다.

면접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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컨택을 우선시하는 경향 때문인지,  질문이 거의 없었다.
5명이 동시에 들어갔고, 면접관으로 오신 교수님은 3분이셨다. 한사람씩 돌아가면서 질문을 하셨다
1. 자기소개
2. 자기소개 중 궁금한 것 아무거나 하나
3. 마무리 멘트
이정도가 끝이었다. 2번 질문은 개인마다 크게 달라서, 꼼꼼하게 준비하는 수밖에 없었다고 본다. 필자같은 경우에는 관심있다거 언급한 연구분야와 관련해서 질문이 들어왔었다.

결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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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과적으로는 불합격했다.

서류 스펙이나 면접 준비보다는, 컨택을 위한 스펙을 준비하는게 더 도움이 될 것 같다. 그게 더 좋다거나 나쁘거나 하다는 건 아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