다큐 아닌 다큐이 영화의 촬영 기간은 12년이나 된다고 한다. 그것도 1년에 한 15분 정도만 촬영했다고 하니 12*15 = 180분 = 3시간 정도의 분량이 나온다. 보이후드는 12년동안 동일한 배우들을 통해 필름에 담음으로써, 영화 자체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어린 아이인 메이슨이 성인이 되기까지, 어떻게 성장해가고 변하는지 보여준다. '비포 선라이즈' - '비포 선셋' - '비포 미드나잇'로 촬영한 유사한 형식을 단 한 영화에 담으려고한 링클레이터 감독의 의도가 돋보인다고 할 수 있겠다. 이러한 형식에 대한 감독의 의도는 아래 인터뷰에서 볼 수 있다. 어떻게 보면 놀란과는 다른 방향으로 '사실적'인 것을 추구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. 시간의 흐름영화 내에서의 자체적인 묘사로는 시간이 얼마나 흐르고 있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