개인 기록

노트북의 사망, 그리고 에어 블로워로 컴퓨터 먼지 청소한 후기와 결과

LiDARian 2021. 8. 24. 13:0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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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트북이 죽어버렸다. 대체 왜???

2021년 8월 10일

 

게임을 하던 도중 나와 4년을 함께한 노트북이 화면이 픽 하고 나가버렸다.

친구들하고 같이 경쟁전을 하던 중이라 급하게 다시 켜봤으나 다시 꺼졌고, 몇 번 더 테스트해본 결과 컴퓨터가 고장났다고 판단이 섰다.

 

4년이나 지난 노트북이라 보증기간은 당연히 지났고, 스스로 수리해야한다고 생각해서 열심히 방법을 찾아봤으나...

 

실질적으로 개인이 할 수 있는 방법은 컴퓨터 내부 청소 정도였다. 다른 고장은 개인이 판단하고 해결할 수준은 아니었고, 먼지나 오염물로 인해서 정상작동이 안되는 것이길 바라는 것 밖에 없었다.

 

 

준비물

컴퓨터 청소를 하기 위한 준비물은 다음 3인방이면 된다.

 

왼쪽부터 설명하자면

에어 블로워(먼지제거제라고도 하는 것 같다), 정밀 드라이버, 극세사 천

 

홈플러스 기준으로 각각 가격이 대략 4000원, 6000원, 3000원 했던 것 같다.

 

브러쉬같은 것도 있으면 좋지 않을까 싶었는데, 홈플러스에서는 청소용 브러쉬로 마땅한 걸 찾지 못해서 그냥 다시 집에 왔다.

 

 

 

노트북 하판을 뜯고, 청소를 시작하다.

 

준비물도 다 사왔으니 노트북 해체를 시작해보자.

 

 

이 친구를 모든 나사를 잘 풀어주면...

 

 

이렇게 나온다. 뭐가뭔지 모르겠어서 각종 블로그도 찾아보고, 모델명도 검색해보니, 대략 이렇다고 한다.

 

 

하나씩 청소하기 위해서 분해해봤다.

 

 

일단 쿨링팬을 분해해서 따로 청소하기로 했다.

에어 블로워로 좀 불었는데 먼지가 잘 안떨어져서, 결국 면봉으로 청소했다.

쿨링팬이 있던 자리에도 먼지가 많아서 한 번 에어로 불어줬다.

 

참고로 빨대처럼 생긴 물건이 에어 블로워다.

 

 

모든 부품을 다 분해해서 꺼낸 후, 메인보드 전체를 블로워로 불어줬다.

 

 

하판에도 먼지가 많길래 블로워로 불려고 했건만, 잘 안되서 극세사천으로 슬슬 닦아줬다.

 

 

다른 부품들도 각자 블로워로 먼지를 털어주고, 다시 원래대로 조립.

 

 

시도해보기 엄두가 안나서 그렇지, 한 번 시도해보면 꽤 할만한 것 같다.

 

 

컴퓨터 청소, 그 후는?

 

 

크게 건드린게 없으니 당연히 정상적으로 부팅이 됐다. CAD도 제대로 돌아가는 걸 확인했고, 오히려 전보다 속도가 빨라진 느낌이었다. 

 

'이게 컴퓨터 청소의 효과인가?' 싶을 때...

 

모든 것이 순조로운 줄 알았지만...

 

삼성 AS센터에 오고 말았다.

청소 후에 다른 작업에는 문제가 없었지만, 게임을 키면 노트북이 얼마 안가서 괴상한(?) 화면을 띄우다가 꺼지는 일이 계속 발생했고, 몇 일이 지나자 다른 프로그램을 구동할 때에도 이와 같은 현상이 발생했다.

 

결국 삼성 AS센터에 갔다.

 

한 30분 정도 있다가 수리 기사님이 불러서 갔더니 들은 말은...

 

"오래되서 메인보드가 고장난 것이고, 수리비용이 80만원 정도된다. 그냥 노트북 하나 새로 사셔라."

 

...결국 컴퓨터 청소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였다. 

 

그래서 다음에는 노트북 새로 사서 동작시키는 후기를 올려보고자 한다.

 

내 돈 안녕.

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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